2018.11.01 (목)

  • 맑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5.6℃
  • 맑음서울 14.8℃
  • 맑음대전 15.5℃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5.5℃
  • 맑음광주 15.5℃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4.9℃
  • 구름조금제주 15.6℃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15.0℃
  • 맑음금산 14.4℃
  • 맑음강진군 16.5℃
  • 맑음경주시 16.9℃
  • 맑음거제 16.3℃
기상청 제공

피플人

능력과 인성을 두루 겸비한 준비된 인재 양성 집중,청주하이텍고등학교 임용희 교장

19개 기업과 업무체결•43% 이상 취업률 달성하는 취업맞춤반


특성화 고등학교는 선취업 후진학을 선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많은 특성화고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학교는 교육방식이나 방법, 취업으로의 과정 등에서 매우 큰 차이를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는 특성화고를 선정할 때 장단점은 물론 탄탄한 비전까지 제시할 수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

 

 

학생과 기업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

충북 청주 분평동에 위치한 청주하이텍고등학교(교장 임용희)는 지역 내에 위치한 특성화 고등학교 중 한 곳으로, 현재 기준 총 536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정밀기계과와 자동화시스템과, 전기전자과 등 3개의 학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중소기업청 인력양성사업과 산학일체형도제학교 운영, 취업역량제고산업 등을 수행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나아가 지역 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학교가 중기청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한지 이제 1년 겨우 지났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특성화고 교육여건을 잘 파악하고 있는 덕분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재개발에 적극적이다.

임용희 교장은 아직도 많은 학부모들이 인문계를 입학해 대학 진학을 바라는 경향이 짙죠. 제가 보기에는 특성화고의 장점과 특징, 비전 등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학생이 기업에 3년만 근무를 해도 내일취업공제나 선취업 후진학, 병역혜택, 일정 급여 지급 등 좋은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이런 것을 생각하면 더욱 더 학교가 분발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라고 말했다.

청주하이텍고의 취업맞춤반은 19개 중소기업과 업무체결이 되어 있다. 일차적으로 인력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한다. 이 학생들은 학부모와 함께 기업 현장을 견학하고, 이후 학생들은 원하는 기업을 선택하여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담임교사를 비롯한 학교의 선생님들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그려보며,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요령 등을 익힌 후, 기업 면접을 통해 현재 34명의 학생들이 취업맞춤반으로 확정되었다.

취업맞춤반은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과 해당 기업으로의 취업 및 병역특례를 1순위로 받을 수 있도록 학교.기업.학생은 3자 협약을 체결한다. 학교는 기업의 직무분석을 통해 교육내용을 추출하여 취업맞춤반 학생들에게 120시간의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수치제어과정, 생산자동화과정, 전기전자과정으로 나뉘어 방과 후에 실시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안전과 직장예절, 현장 실습 등 기업맞춤형으로 교육 내용이 이루어져있다.

취업맞춤반 교육이 끝나면, 수료 사실을 중기청에 정식으로 통보한 후 기업으로 정식 채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외에도 11기업 프로젝트, 현장학습, 외부전문가 초빙, 중소기업 이해캠프, 취업맞춤반 퍼펙트 프로그램, 진로인성 함양 등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이해캠프와 진로인성 함양 교육은 필수적으로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이곳은 학급당 4시간 정도 심성수련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이것을 통해 학생들은 마음을 평화롭게 유지함으로써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고 행동하는 법을 알게 됐다. 덕분에 지난해 청주하이텍고의 취업률은 43%를 달성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기술은 일을 하면서 고도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지만, 인성은 회사가 아닌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중기청 사업을 수행하면서 기업발굴 등 어려움 때문에 정부의 도움이 절실할 때도 있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과 기업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재: 김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