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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학생과 스승, 나아가 지역사회까지 빛날 수 있는 특별한 매직[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 황의만 교장]

인성은 곧 실력, 모두가 빛나기 위해 노력하는 스승과 제자들

 

인간은 혼자서는 절대 살아갈 수 없다. 반드시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야 한다. 배움을 갈고 닦는 법을 가르쳐주는 이가 없다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없을 것이다. 현명한 스승 밑에는 반드시 현명한 제자가 성장하는 법이다. 그렇기에 교육은 아무나 그리고 아무렇게나 하는 것이 절대 아님을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학생들의 숨겨진 바른 인성을 끌어낸 비결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위치한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교장 황의만)1997년에 개교한 공립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학과개편으로 2019학년도에는 드론전자과, 부사관과, 제과제빵과, 토탈미용과, 광고영상디자인과, 컴퓨터응용기계과. 6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시작은 다르지만 모두가 빛날 수 있는 인재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용노동부 지원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대전에 위치한 18개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현장교사의 지도로 유능한 산업현장 맞춤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대전전자디자인고는 매력적인 직업계고사업일환으로 교사 16명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학생들의 바리스타 자격 취득을 위해 방과후 수업과 동아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취업 현장에서는 인성도 실력이라고 생각하는 황의만 교장은 자녀들은 부모의 앞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발뒤꿈치를 보고 자란다.”는 말처럼 평소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학생들의 인성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선생님들에게 자주 이야기한다고 하며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황의만 교장은 인성교육, 학생에게 숨겨진 소질과 꿈을 찾는 과정, 스승과 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이 세 가지를 학교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황 교장에 따르면 실제 취업과 관련하여 기업체를 방문했을 때, 기업체 대부분이 기술은 우리가 가르쳐줄 수 있지만 인성은 우리가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학교에서는 올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를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요구한다고 하였다. 지난해 9월에 이 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이후부터 그는 학생들의 인성을 어떻게 바로 잡아줘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였는데, 교장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이 먼저 학생들에게 다가가서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는 것이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판단하였다. 그래서 그는 교사들과 의논하여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바리스타실을 설치하였으며,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면서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밴드동아리실과 댄스동아리실 등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10월과 11월에 개최할 함박웃음 사진전친구 자랑하기대회를 학년 초에 예고함으로써 학생들이 평소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의 좋은 점을 찾는 노력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학급 분위기가 좋아지게 되어 면학분위기 조성을 하는데 좋은 효과를 보게 되었고, 모든 선생님들이 전교생의 이름을 기억하고 부르며 언제, 어디에서 마주쳐도 반갑게 인사하는 것을 자랑거리로 여기고 있다.


성적 1등보다 더 값진 인성 1등 학교 만들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전자디자인고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프로그램 일환으로 네일아트, 캘리그라피, 프라모델 체험교실,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공연, 감성UP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인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황 교장은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에서 로스터로 커피생두를 직접 볶고 커피머신으로 각종 메뉴를 만들어 내방객에게도 제공하며 학생과 교직원과 지역 주민과의 관계 형성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덕분에 학교는 아침마다 고소하고 향긋한 커피 향이 번지고 있으며,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장벽을 허물고 사제 간 예의를 지키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더욱 돈독한 사제관계가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평균연령 35세의 젊은 교사들의 젊은 생각과 패기가 학교를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매직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소지혜 직업교육부장은 실제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에 주안점을 두고 모든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고, 인성 형성과 학습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하면서 체험 위주의 학습 덕분에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학생들이 늘었고, 수업을 하면서 자기 재능을 새롭게 발견하고, 즐겁게 꿈을 찾으려는 학생들이 많이 늘었다.”고 하였으며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밴드를 결성해서 외부강사를 초빙해 운영하고 있는데 교직원 밴드에도 참여하고 있는 교장선생님은 드럼을 맡아 12월 학교 축제(화암제) 때 선생님들과 학생들과의 협주를 위해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대전전자디자인고에서는 소프트볼 선수를 육성하고 있는데 대전에는 다른 소프트볼팀이 없어서 소프트볼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익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교직원 소프트볼 동아리를 조직하여 소프트볼 선수들과 사제경기를 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익히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성적이 선수들의 진로와 직결되고 있는 점을 중요하게 여기고 학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결과 올해 창단 17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하면서 ‘2018 전국종별여자소프트볼대회’, ‘2018 순천시장기 국제여자소프트볼대회’, ‘2018 평화통일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 ‘2018 회장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를 연속 우승하였고, 익산에서 개최한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버스를 대절하여 학생들이 단체로 응원을 했는데 이 대회에서 안타깝게 은메달을 획득하였지만, 올해 좋은 성적으로 3학년 선수 6명의 진로를 일찌감치 확정하였다.(실업팀에 4, 대학에 2)

황의만 교장은 저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을 정말 존경합니다. ‘내 말이 그를 변화시키지 못했다면 내 말로는 어림없다.’는 어느 동화작가의 명언처럼 모든 선생님이 행동으로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시작은 다르지만 모두가 빛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서 학교와 지역사회를 빛낼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학교경영의 기본을 인성교육에 두고 있었다.

취재: 최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