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0 (월)

  • 맑음동두천 2.4℃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7.0℃
  • 맑음광주 5.4℃
  • 맑음부산 10.1℃
  • 맑음고창 2.0℃
  • 구름많음제주 8.6℃
  • 구름조금강화 1.3℃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1.9℃
  • 구름많음강진군 6.0℃
  • 구름조금경주시 5.9℃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인터뷰

“최고의 맛 찾는 연구개발은 진행형입니다!”, 울엄마손김치_김정순 대표

한번 맛보면 단골손님!! 나만의 레시피로 담그는 울엄마손김치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이 좋아 김치를 만들기 시작했고, 맛에 반한 사람들이 하나 둘 찾으며 김치를 버무린지 10년째,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15일 제4회 소상공인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담그는 김치는 하나하나 스스로 연구하고 개발해 찾아낸 그만의 레시피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으뜸으로 꼽힌다. 아프리카와 중동 수출에 이어 유럽, 미국, 호주 진출을 위해 용기 제작 및 맞춤 김치로 공동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는 울엄마손김치 김정순 대표를 만났다.


 

먹고 살기 위해 만든 김치, 손맛으로 인정받아

누구나 처음 만나면 김치를 왜 만들기 시작했냐는 질문부터 한다며 먹고 살기 위해 김치를 만들어 팔았다는 김 대표, 밥벌이로 김치를 버무리기 시작했다는 사연을 스스럼없이 먼저 밝혔다.

손맛이 좋고 음식 만들면 맛있게 먹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돈을 벌어야 했는데 솜씨나 발휘자 보자 싶어서 시작한 게 김치였어요. 작은 규모로 시작하는데도 제조업으로 분류되는 통에 신고만 한 달여가 걸렸지요.”

가정집에서 원하는 사람들한테 소규모로 판매하는 거니 사업자만 내면 될 줄았다는 김 대표, 오늘이 있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했다.

“1,300만원을 들고 시작해서 다 까먹고 아들이 보태준 돈도 다 까먹어서 그만둘까 생각도 했어요. 그러다 쌈짓돈 털어 보태준 아들이 눈에 밟혀 한 번만 더 해보자 생각을 고쳤죠.”

다행히 영업 관련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지인을 만나 거래처를 넓히고 사업을 확장, 아들들을 합류 시키며 소상공인경영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만들었다.

 

지역경제 일등공신, 지역농가와 연계해 안정적인 배추공급

각 지역을 대표하는 김치를 분석하고 레시피를 연구하며 울엄마손김치만의 레시피를 개발한 김 대표, 얼마 전 공장을 인천시 영흥도으로 확장했다.

김치는 절임과 양념 중에 절임이 70%입니다. 절임이 잘 되려면 해풍 맞고 자란 배추가 단단하고 맛도 일품이지요. 공장을 영흥도으로 확장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해풍 맞고 자란 배추를 재배만 하면 판로를 찾아주겠다고 제안했어요. 해마다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배추농사를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한 거죠.”


김 대표의 제안에 내년 봄부터 500여평에 대한 시범재배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조업 하나 잘 키우면 지역농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함께 상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500평을 시작으로 재배농가도 늘리고 맛난 김치 팔아서 다 같이 웃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죠!”

김 대표는 수출할 때도 현지인의 입맛에 맞추며 타협하지 않고 울엄마손김치만의 고유한 맛을 고스란히 담는다. 호주, 유럽, 미국 등 수출을 앞두고 고유한 맛을 담아내기 위한 용기와 레시피를 개발해 특허출원도 준비하고 있다.

김치를 만드는 게 손맛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끊임없이 맛을 연구하고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해 소비자를 찾아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알려야 합니다. 이젠 아들들까지 합류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니 더 좋은 날들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