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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人

[홍천 꾸러기어린이집 이미순원장]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인정, 2018년 민주평통 유공자 선정 대통령 표창

자연이 가장 좋은 교구" 아이들이 자연과 벗하는 시간,
유아 교육과 지역사회 공헌까지! 넘치는 열정으로 무장한 교육자

'푸르다'라는 말은 색깔에만 쓰이는 단어가 아니다. 여느 젊은이보다도 소신과 열정으로 가득한 이미순 원장. 그녀는 '푸르다'라는 표현이 참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이 원장은 어린이집 원장이라는 교육자로서의 소임을 다하면서 지역사회의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그 활동이 인정받아 2018년 유공자문위원 선정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그야말로 똑소리 나는 이미순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세계관을 넓혀 준 민주평통 홍천군 자문위원 활동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한 민주평통 홍천군 자문위원 활동은 이미순 원장에게 세계관을 넓히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과거에는 유아교육이라는 제 분야에만 관심을 갖고 살았어요. 자문위원 활동을 하면서 국가와 통일 그리고 안보에 대해 소시민으로서도 활동할 수 있음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자연스레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늘면서 시야가 넓어지게 됐답니다." 이 원장은 이러한 깨달음을 홍천인터넷신문 이사, 민주정치아카데미 부회장, 보건복지부 인구교육 강사 활동을 통해 실천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매일 아침, 어린이집으로 매일 소풍가는 아이들

이미순 원장이 운영하는 홍천꾸러기어린이집은 마치 동화 속 세상 같다. 통원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어린이집 선생님까지 모두 행복하기 때문이다. "자연학습장이 있는 꾸러기어린이집에서는 채소를 직접 기르고 곤충이나 꽃을 가까이에서 관찰합니다. 한 언론사 기자분이 홍천을 둘러보다가 꾸러기어린이집을 발견하고 너무 좋아하시면서 극찬을 하신 적이 있는데 저의 교육관을 인정받은 것 같아 참 뿌듯했답니다.

 

자연과 벗삼아 나들이하며 크는 아이교육이 모토

1993, 민간 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유아교육이 천직임을 느낀 이미순 원장. 이후 법인을 설립한 것이 벌써 22년이다. 시내에서 차로 2분 거리이지만 홍천꾸러기어린이집은 아이들이 흙을 밟고 자연을 벗삼아 노는 공간을 마련하는 자연친화적인 교육장이다. 꾸러기어린이집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들여 소풍을 가지 않아도 굼벵이, 개미, 방아깨비 등의 곤충과 직접 기른 채소를 만날 수 있다. 4계절을 담뿍 느낄 수 있는 어린이집은 대한민국에서도 흔치 않다. 아이들은 나들이하며 커야 한다는 이 원장의 교육 소신은 그렇기에 더욱 소중하다.

 

여전히 설레는 '도전'이라는 단어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이미순 원장이 배운 점은 아이교육도 결국은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곧은 아이 교육과 통일은 언뜻 보기에는 달라도, 사람을 이해하고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유아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에 도움이 된다면 야간이라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홍천꾸러기어린이집 이미순 원장. 여전히 '도전'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는 그녀의 넓은 보폭이 유아 교육과 지역사회 곳곳에 미치길 기원한다.

 

취재 : 김시동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