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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人

베트남 하노이 한성건설 한용희 대표

클린룸, 건물시공 전문성을 발판 삼아 종합인테리어의 강자를 꿈꾸다
"맨땅에 헤딩해도 좋다" 정직함과 내실로 승부한다!


좋은 건설이란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상태를 의미할 것이다. 업체만의 직업정신과 스타일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 생각보다 힘든 분야이다. 한성건설 한용희 대표는 건축공학과를 졸업해 오랜 설계업무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확고하게 다진 인물이다. 중국에서도 긴시간 활동한 대표는 2014 베트남 하노이에 한성건설을 설립하며 경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일에 있어 '정직함' 수도 없이 강조한 그에게 베트남 건설시장 환경과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클린룸, 건물시공의 전문성, 종합인테리어 분야로 확장하다


한용희 대표가 이끄는 한성건설은 클린룸과 건물 내부 공사, 판넬 공사, 건축 내장, 전기 설비 관련 공사까지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범위를 종합인테리어 사업으로 넓혀 주방용품 전시장을 따로 마련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대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베트남도 한국의 인테리어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로컬에서도 가격이 세더라도 인테리어를 맡기기도 합니다. 저도 호치민에서 집을 구매하여 인테리어를 직접 하는데, 딱히 보러 곳이 없었어요. 어렵게 주문해도 막상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았구요. 이런 불편함을 직접 겪으면서 시장의 필요성까지 깨달으면서 종합인테리어 사업을 구상했죠." 또한, 현지에서 아파트 분양시 주방은 별도 옵션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붙박이장과 주방 관련 아이템까지 제공하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문화와 취향을 존중하는 인테리어, 중간 유통 단계는 없애 경쟁력 확보


자신만의 스타일로 진행할 좋은 성과와 고객의 만족도까지 높다면 일하는 즐거움은 배가 된다. 한성건설의 한용희 대표의 이야기다. "작년에 진행한 SI-FLEX 클린룸만 5 스퀘어의 규모였습니다. 내부 판넬, 바닥 공사나 전기설비를 비중으로 진행하면서 스타일대로 진행했죠. 만족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한국에서 쓰는 자재나 모르는 자재를 이용하면서도 비용이 저렴하니 서로 윈윈인 것이죠" 베트남의 건설 취향은 붉은 컬러를 이용한 화려한 스타일이다. 과거에 비해 인테리어에 주력하는 베트남의 흐름과 중국 문화가 많이 엿보인다는 , 중국에서의 유통 흐름과 언어에 해박한 한용희 대표 덕분에 중간 단계를 없애 자재들을 직수입하는 것에서 한성건설의 물적, 질적 경쟁력을 찾을 있다.





"베트남은 젊은 사업가가 도전장을 내밀기에 최적의 장소"


"초반에는 베트남 건설시장이 한창 활발할 때였습니다. 현재는 다소 누그러진 부분이 없지 않아 있죠. 한성건설은 앞으로도 좀더 주체적이고 실리적인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건설업을 한국기업은 대기업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투자가 되면 밴더업체가 따라 들어오고 일도 늘어나는 구조인 . 인건비도 계속 오른다는 것이 한용희 대표의 전망이다. 그래서 돈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실리적이면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드러낼 있는 작업을 이어나가겠다는 대표의 의지가 엿보인다. 그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힘들더라도 정직하게 것을 강조했다. "운영이든 영업이든 편한 길보다는 바른 길로, 맨땅에 헤딩해도 좋으니 도전하길 바랍니다. 특히 청년층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역시 젊음을 해외에서 보냈지만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베트남은 젊은 사업가가 도전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엔지니어로서의 기술력과 중국에서의 사업 경험까지 고루 갖춘 한용희 대표는 돈을 좇아 일을 하는 것을 지양한다. 공사비용을 제대로 받는 경우도, 돈에 대한 욕심이 없어 빌려준 경험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정직하게만 하자'라는 신념은 변하지 않았다고. 기존의 사업과 더불어 프랜차이즈 브랜드사업을 추진 중인 대표와의 인터뷰는 확실한 소신과 명민함을 느낄 있는 시간이었다. 모험정신과 겸손함으로 무장한 한용희 대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취재 : 최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