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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임기술 정성종 대표이사, 20년 기술력으로 국산 프레임 그래버 자존심 지킨다

고객 니즈 부응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

 

영상처리장치 전문업체 나임기술(www.naimtechnology.com)이 지난 3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오토메이션월드 2019’에 참여해 고성능의 독립형 비전 시스템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나임기술이 2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적 기술이다. 국내 유일의 프레임 그래버 전문 업체로서 영상처리 관련 H/WS/W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나임기술의 정성종 대표를 만나봤다.


 

 

국산 기술로 완성, 편리성·가성비 높여

 

나임기술은 영상처리보드, 영상획득장치, 입출력장치 등 프레임 그래버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회사로, 자동화, 로봇,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반도체, 자동차, 의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자동화 제조현장이 주 무대다. 중앙처리장치가 달린 임베디드 비전 모듈은 반도체 부품에 대한 간단한 검사부터 병뚜껑, 자동차 베어링, 곡물 검사 등을 수행한다. Navis, BlueEye, Nexus, Stand Alone System 제품 등을 한화정밀

기계(.삼성테크윈), 한화시스템(.삼성탈래스/한화탈레스), 빅텍 등으로 활발하게 납품하고 있으며 15년 전부터 한국형 수리온 헬기, 무인항공기, 견마로봇 등 군사 분야 특화 제품도 양산하고 있다. “Stand Alone, Smart Camera, I/O Card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공간 사용이 효율적이라는 점이 장점입니다. GigE 등 다양한 카메라 인터페이스도 특징이고요.”


 


삼성전자 생산기술센터 자동화 연구소 출신 정성종 대표는 10년 전 국내기술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

파워풀하고 가성비 좋은 하드웨어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멈추지 않고 연구 개발을 계속해 왔다는 그는 전시회 참가 계기를 묻는 말이 이렇게 대답했다.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도 직접 고객과 만나 가려운 곳이 있는지 들어보고, 시원하게 긁어주고 싶었습니다.”

 

 

국산 기술 건재함, 세계시장에 알릴 것

 

정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왔다. 바로 일본 시장 진입이다. “일본의 스마트 팩토리 시장 규모는 우리보다 몇 배가 더 큽니다. 경쟁력도, 발전 가능성도 크다는 뜻이지요. 현재 현장에 적용, 검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한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자신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국내기술의 건재함을 세계시장에 알려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그는 토종 기업으로서 제조업체들에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욕심부리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가고자 하는 곳에 도달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억지로 해서는 되는 세상이 아니니까요.

 

매출 30. ‘성공을 실감하느냐고 묻는 말에 정 대표는 아직도 배고프다고 대답했다. 개발해야 할 분야와 제품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란다. 다행히 그의 곁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해 온 팀원들이다. 팀원들에게 나임이라는 사명처럼 기쁘고 즐겁게 일하자고 늘 이야기한다는 정성종 대표. 나임기술이 발전을 계속하는 한 국내기술의 자존심 역시 지켜지는 것 아닐까.

 

취재; 김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