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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균형 잡힌 융합 프로그램으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명문고! 수지고등학교

교육부 지정 1기 과학중점학교 운영 및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운영 성과

 

무언가에 정통하는 방법은 누군가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흥미를 갖고 접근하여 연구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은 이러한 유형에 해당하지만,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지고등학교(교장 배상선)의 경우는 더욱 특별하다.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의가 상당한 명문고다. 과학중점 및 인문사회 분야를 아우르며 당당하게 자리매김한 수지고를 소개한다.



    2010년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2016년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운영

수지고등학교는 2010년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1기에 속하는 학교이다. 2010년부터 이어진 프로그램들은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2017부터는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3년차에 들어선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인 수지고는 과학 분야에 대한 비슷한 진로 방향성을 가진 10명가량의 학생들이 모여 탐구활동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학 테마별 프로젝트 학습과 더불어 13개의 과학동아리는 경기도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서 매년 3팀 이상 교육감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수지고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창체 자치 활동, 학생회 활동 등 모든 활동을 회장을 중심으로 부원들끼리 협의를 통하여 직접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고 실시하는, 학생이 주인이 되어 이끌어 나가는 학교임을 느낄 수 있었다.

 

높은 학업성취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대학 입시 성과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바뀌는 과정에서 이전에 비해 학업성취도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수지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내신 평균은 200점 만점에 175점 이상으로 다른 학교에 비해 상위에 속한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보아 대입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가게 되는데, 그에 부응하듯 2019년도를 기준 서울대학교 12, 의대 12을 포함하여 60명 이상의 학생들이 최상위권 입시에 성공했다. 양종호 과학부장은 학부모의 학교관심도 상당하여 3일간 진행되는 학부모아카데미 참가율에 강사들이 놀라움을 표할 정도라고 덧붙인다. , 수지고 교사의 헌신과 학부모의 관심, 학생들의 자발성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물도 뒤따른 것이다.

 


과학과 인문학적 감성을 융합한 스팀페스티벌’, 수지퓨전콘서트’, ‘인문사회 페스티벌


과학과 인문이 융합된 동아리별 탐구, 전시 부스가 공개되는 스팀페스티벌수지 퓨전콘서트는 수지고등학교가 명문고인 이유를 잘 보여준다. 특히 수지퓨전콘서트는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닌,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배우고 탐구한 인문학, 자연과학, 컴퓨터 등 다양한 자신만의 결과물을 공유하고 예술적 재능을 지닌 학생들은 피아노 연주나 노래, 그림 전시 등으로 개성을 표출하는 자리이다. 진정한 의미의 수학, 과학, 예술 융합형 프로그램인 셈이다. 게다가 소프트웨어 선도학교 역시 4년차 운영에 접어들며 각 분야에 대한 교육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 주도적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배상선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삶이 중요하듯 타인의 삶을 배려하도록 이끌겠다는 교육철학을 갖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교육활동 속에서 자신의 삶에 주도적이고 행복감을 느끼면서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더불어 선생님들에게도 민주적인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죠. 그에 화답하듯 활발하게 진행되는 교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는 다시금 아이들에게 환원되어 교육선순환구조가 이루어집니다.”

 

수지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에 주체적으로 접근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 등 배상선 교장이 강조하는 균형감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 중이다. 이러한 인재들이 모여 가꿀 미래의 대한민국에 커다란 희망과 응원을 보내고 싶다.

 

취재; 김수미 기자. 박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