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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탁구협회 류 욱 회장]지역주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진정한 스포츠맨십!

장애인탁구회원 배려, 희망 나눔 탁구대회 장학금 전달로 따뜻함이 있는 시흥시 탁구협회

 

하나의 스포츠에 열광하고 이를 함께 즐긴다는 것은 경기의 룰을 공유하고 같은 기술을 연마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하나의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하는 운동은 여러 사람들과 화합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일상 속에서도 탁구라는 종목에 대한 애정으로 뭉친 시흥시 탁구협회(회장 류 욱)는 정기적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탁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시설과 관련한 아쉬운 점도 있지만, 개선할 수 있는 기회와 여지를 거듭하여 엿보는 중이다. 시흥시 지방자치특집으로 준비한 탁구협회 류 욱 회장과의 인터뷰에서는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시흥인의 따뜻함까지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1,000명 이상의 애호가로 구성된 시흥시 탁구협회

생활체육과 체육회가 통합되며 3기를 맞이한 현재, 초대회장인 류 욱 회장은 총 4년의 임기 중 마지막 1년을 남겨두고 있다. 통합 이전부터 장구한 역사를 이어온 시흥시 탁구협회답게 클럽 수 32, 임직원 30, 회원수 700여 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 중이다. 등록을 하지 않은 이들까지 합치면 실 회원수는 1,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정왕동에 위치한 전용탁구장은 썰렁할 틈 없이 시흥시 탁구인들의 열정과 땀으로 채워진다. 2층으로 구성된 전용경기장에는 30대의 코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1층은 장애인탁구회원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시흥시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여 미리 대비하는 마음으로 2층으로 조성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시설 확충으로 더욱 쾌적한 탁구환경을 만들 것

한편, 아직 시흥시 탁구협회를 위한 사무실이 따로 자리하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었다. 류 회장은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현재 전용탁구장 2층 시설관리공단 사무실에서 임원진들이 이사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금은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런 상태로 탁구동호인들을 큰 문제없이 끌어가고 있다는 것은 임원진들이 그만큼 고생을 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류 회장은 사무실을 비롯해 숙원사업인 갑 지구 탁구장 시설 확충을 언급하여 보다 많은 인원이 쾌적하게 즐길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는 마음을 비췄다. 만일 시설관리공단의 협조가 없었으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공존하는 중이다.

 

류 회장은 여기에 더해 전용구장을 회원들이 값싸게 운영한다는 점에서 사설탁구장을 운영하는 업주들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사설구장이 폐업하는 경우, 클럽 역시 왕성하게 활동하는 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는 탁구인들과 클럽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시설 역시 확충하여 탁구인들이 수월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펼치게 하는 것이 남은 임기중의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개인 사업(농업)을 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시의원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다양한 협의를 펼치고 있는 류 욱 회장이다.


1년 내내 펼쳐지는 탁구대회로 생동감 넘치는 365

지난 5월에는 제12019 시흥시장애인탁구협회 어울림 전국생활체육 탁구대회가 개최되어 탁구를 중심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상반기에는 성황리에 종료된 2019 7회 경기도의장기 탁구대회에서는 시흥시 김경아 선수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개인사업 문제로 인해 부재중이었던 류 회장은 안타깝게 직접 참관은 하지 못했으나, 현장 사진과 동향을 빠짐없이 체크하며 시흥시 탁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앞으로도 8월 체육회장배 탁구대회, 9월 시장기대회를 비롯해 리그전과 같이 매월 주말마다 열리는 대회들까지 포함하면 1년 동안 다양한 행사가 펼쳐짐을 알 수 있다.


 

체육인이라면 개인적으로라도 해야 할 것이 바로 나눔’”

혼자서 할 수 없는 탁구 종목의 특성상, 파트너의 존재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 팀워크 역시 마찬가지로, 작은 공을 통해 몸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레 상생에 대한 중요성을 익히게 된다. 시흥시 탁구협회는 이처럼 나 혼자만의 세상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희망나눔 탁구대회를 통해 실천하는 중이다. 협회는 3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시흥시 1%복지재단에 전달하는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전에는 불우이웃돕기’, ‘소년소녀가장돕기등의 명칭을 붙여 진행했으나 뉘앙스상 꺼리는 분위기가 있어 현재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장학금을 받는 이들의 신상명세를 확인하고 사진촬영은 최소화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며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류 욱 회장은 어려운 이들에게 힘을 보태며 살아가는 나눔에 대해 재차 강조한다. “체육인이라면 개인적으로라도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에서의 지원이 없더라도 지역사회를 위해 따로 진행할 만한 사업입니다.”

 

 탁구협회 발전에도 적극적인 중추도시 시흥

현재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인으로서 약 2만평의 벼농사를 짓고 있는 류 욱 회장은 시흥시에 대한 자랑을 잊지 않았다. “시흥시는 서울을 끼고 있는 중추도시입니다. 도농복합의 깨끗하고 넓은 토지 면적도 장점이죠. , 임병택 시장님이 워낙 젊은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다양한 사업에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시의원들을 비롯해 모두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죠. 주변에 둘러보면 이런 시는 없습니다.” 정왕동에 전용구장이 있다는 든든함을 발판으로 시흥시 갑 지구에 별도의 구장을 만들겠다는 자신감과 열의는 생활체육, 엘리트체육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시흥시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협회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사업에 큰 도움을 주는 시흥시 덕분에 바쁜 농사일 와중에도 류 회장이 협회와 탁구인을 위해 뛰는 보람이 생기는 셈이다.

 

이번 인터뷰는 달월체육관 준공을 앞둬 더욱 바삐 흘러가는 시흥시 탁구협회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시흥시가 가진 특유의 따뜻함과 정감을 잘 보여주는 류욱 회장이 앞으로 남은 임기중 펼칠 숙원사업과 대회 진행이 모두 수월하게 펼쳐지길 기원한다. 시흥시 탁구협회의 발자취와 함께 더욱 성장할 탁구인들의 기분 좋은 내일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


   취재; 김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