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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人

흥미로운 난청 이야기

    

<난청의 종류와 원인>

난청은 대체로 소리를 작게 듣거나 잘 듣지 못하고, 말소리의 구분이 힘든 현상을 말한다. 난청의 유형은 발생 원인에 따라 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모두 나타나는 난청을 혼합성 난청이라고 한다.

 

전음성 난청은 외이나 중이와 같이 소리를 내이로 전달하는 기관의 질환이나 손상에 의한 것으로, 중이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외이도 폐쇄증, 고막의 천공, 이소골 질환, 이경화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전음성 난청보다 상위에 있는 내이(달팽이관), 중추신경 경로 등의 손상 또는 노화에 의해 발생한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청각기관의 노화(노인성 난청이라고도 함)가 대표적이며, 강한 소음의 노출(소음성 난청), 염증성 질환, 다양한 증후군 등 그 원인은 다양하다. 그리고 혼합성 난청은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의 요인을 함께 동반하는 난청을 말한다.

 

 근래에 들어 연령의 증가에 따른 노인성 난청뿐만 아니라 지나친 이어폰 사용, 지속적인 환경 소음의 소음 환경 노출 등으로 인해 20대의 젊은 층에서도 난청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소음성 난청의 경우는 소리의 크기는 정상적으로 들리는 듯하지만 소음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상대방의 대화음을 이해하는데 만은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신체의 노화로 인한 난청은 피하기 어려우나, 평소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난청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대화하기가 힘들다면 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 자가 청력 진단 방법>

여러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

전화로 들리는 상대방의 목소리를 잘 알아듣지 못한다.

소음이 많은 시끄러운 곳에서의 대화는 힘들다.

대화할 때 다시 말해 달라고 자주 요청한다.

여자아이 또는 중저음의 남자의 말소리를 이해하는 것이 힘들다.

평소에 가족 등으로부터 TV소리가 너무 크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대화할 때 귀를 기울이고 집중을 해야 말소리를 이해할 수 있다.

상대방이 중얼거리며 말하는 것 같다.

문항 중 그렇다라는 대답이 3개 이상 나온다면 청력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경우 반드시 전문 청능사나 청각사,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청력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난청 예방법>

평소 난청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들에 주의하면 난청을 최소화할 수 있다.

 

1. 이어폰 사용 자제 및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큰 소음은 대표적인 난청의 발생원인 중 하나다. 이어폰을 통해 지나친 큰 소리를 고막에 들려주는 것은 청력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며, 특히 지하철 등 소음 하에서 이어폰의 사용은 소음에 비해 더 큰 소리를 고막에 전달하게 되므로 사용을 적극 자제해야 한다.

 

2. 장시간 소음 노출 시, 귀마개 등 청력 보호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90 dBA 이상의 소음(기계톱소리, 트럭소리)은 내이의 유모세포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균 8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115 dBA 이상의 소음(자동차 경적 소리, 시끄러운 락 음악 등)짧은 시간의 노출에도 청력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금연, 금주 및 스트레스 관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1.7배 청력 저하가 높으며, 부모의 흡연에 노출된 아동 일수록 소아 중이염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다. 흡연과 함께 음주는 모든 건강질환을 악화시키고, 혈관 장애를 유발해 난청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스트레스 역시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청신경과 청각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려 청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4. 만성 질환 예방 및 관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은 미세혈류 장애를 일으키거나, 내이로 이어지는 혈류에 이상을 일으켜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부전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고주파수 대역의 난청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난청은 초기단계에서는 거의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천천히 진행되지만, 난청의 발생 후에도 그대로 방치하면 되면 난청은 가속화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미 발생한 난청, 특히 감각신경성 난청은 현재의 의학 기술로도 해결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평소에 건강한 청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하고 관리해야 하며, 중추신경계의 퇴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전에 보청기를 조기에 착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