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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 박태문 회장 ]용인시 프로야구장 건립해 야구 중심 도시로 도약해야

 용인시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뭉쳤다. 지난 2003년 창단된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왕성하게 활동하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동호인들의 야구 사랑을 키우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는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 활동을 소개한다.

 

 

용인시를 야구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에 소속된 회원 수는 7000명 정도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에 소속돼 아마추어 야구를 즐기고 있다.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 박태문 회장은 올해로 창단된 지 16년이 흘렀다라며 사회인 야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사회인 야구가 발달하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다.

서울, 부산, 광주, 인천 등은 야구 전용구장과 소속된 프로야구구단이 있다. 유관기관은 야구를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운영되는 야구팀이 있다. 배출되는 야구선수는 프로리그에 진출한다. 그중에서 특출한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등 해외에 진출한다. 이에 비해 용인시는 열악하다. 유일하게 송전중학교에 야구부가 있다. 야구부를 가진 고등학교가 없어서 엘리트 야구가 육성되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엘리트 야구의 상승기류가 멈춘 셈이다. 만약 엘리트 야구가 체계를 갖춘다면 야구동호인들의 실력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박찬호를 배출한 공주는 박찬호 기념관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을 지어 시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한 체육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장기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공주시처럼 유능한 선수를 배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는 기초를 쌓는 것. 지금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하는 일이다. 안타깝지만 용인시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야구장이 없다. 프로야구단을 유치할 기반이 없다는 뜻이다. 박 회장이 가장 아쉽게 여기는 대목이기도 하다. 앞으로 여건이 나아지고 있어 용인시의 결단도 기대된다. 회원들은 한마음으로 용인시가 야구장을 건설해 2군 야구팀 유치에 나서길 바란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하나씩 주어진 과제를 넘으면 용인시는 진정한 야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야구동호인들의 환영하는 소식들

지난해 용인시 기흥구에 첫 공공야구장이 문을 열었다. 보라동 485일대의 리틀야구장이다. 개장 첫날 열린 행사에 정찬민 용인시장, 지역 주요인사, 야구 동호인, 지역주민 등이 몰렸다. 박태문 회장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박 회장은 용인시의 3개구 중 유일하게 기흥구에만 공공야구장이 없었다. 관내 일반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야구장은 남사시민야구장, 모현레스피아야구장뿐이었다. 당연히 야구동호인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라며 이제는 보라동 리틀야구장에서 야구 꿈나무들을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 . 반가운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관할하는 야구장이 4~5면이 된다면 야구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하는 생활 스포츠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조금씩 인프라를 갖춰나가는 분위기를 주도하기 위해 나섰다.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 리그에서 열리는 야구경기 심판을 공개채용한 것이다. 그전까지 심판은 외주로 섭외했다. 박태문 회장은 “KBO 심판 자격증을 취득한 용인 지역주민분들을 위주로 공개채용을 실시했다라며 “12명이 선발돼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용인시의 야구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다라고 설명했다.


 

후반기를 뜨겁게 달굴 리그 준비

야구동호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발 벗고 나섰다. 용인시는 야구동호인의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 경기하는 팀의 리그비를 전국 최초로전액 지원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용인시가 매주 일요일에 경기하는 팀의 리그비는 지원하지 않는 점이다.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일요일에 활동하는 팀의 리그비까지 용인시가 지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용인시의 협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설득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숙원계획으로 베이스볼 파크장을 건립하는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협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야구 대회를 개최한다. 연중 리그 개최는 물론 올해도 상반기 용인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대회는 525일부터 이주간 개최했다. 하반기 10월말에 열리는 용인시체육회장기 야구 대회는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야구동호인들이 선망하는 대회 제10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야구대회는 지난 76일부터 7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야구대회는 1년에 한 번씩 열리며 전국의 성인부가 진검승부를 펼친다.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

박태문 회장은 프랜차이즈인 K비젼안경 운영하고 있다. 박대표는 봉사단을 구성하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에게 받은 사랑의 수익을 이웃에게 돌려준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한 단체다.

박 회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있다. 봉사단의 일원으로 지난 2015년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했다. 불우한 청소년 120여 명에게 무료로 맞춤 안경과 학용품을 선물했다. 어르신에게는 돋보기안경, 의류를 전달했다. 그는 눈이 나쁜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안경으로 세상을 밝게 볼 수 있게 돼 기뻐하던 베트남 청소년들의 미소가 아직도 떠오른다라며 해마다 해외봉사와 정기적인 국내봉사 다닌다.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봉사단은 올해까지 국내외 봉사활동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은 부경회(재용 부산경남향우회)를 설립해서 회장을 맡아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도모에 힘쓰고 있기도 하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다. 뉴욕 양키스의 포수 요기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합심해야 이길 수 있는 스포츠인 야구. 9명이 9회에 걸쳐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팀이 승리를 거머쥔다. 용인시의 야구 사랑과도 매우 흡사하다. 용인시는 이제 야구 인프라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야구팬들의 염원을 담아 큰 행보를 이어갈 시작 단계다. 야구동호인들의 소망에 용인시가 귀 기울이길 바란다.

 

취재; 김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