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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태권도협회 강창식 회장]강인한 육체와 정신을 기르는 태권도人의 긍지! 용인시 태권도협회

단합으로 일굴 전용훈련장 조성 및 자원봉사 발대식 목표

 생활체육부터 전문 스포츠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가 활약하는 요즘, 대한민국의 얼이 고스란히 담긴 종목인 태권도의 위용은 여전하다. 오로지 손과 발을 이용해 빠른 움직임과 발차기 기술로 대련하는 태권도는 홀홀단신 자신의 길을 헤쳐 나가는 우리의 삶과도 닮아 있다. 스포츠라는 분야의 특성상 종목 인지도에 비하여 협회차원의 움직임은 일반인들이 잘 알기 어렵다. 이번 용인시 태권도협회(회장 강창식) 인터뷰를 통해 태권도의 경쟁력과 향후 발전을 위한 필요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협회 구성 및 주요 대회 및 승품·단심사 소개

용인시 태권도협회는 217명의 회원과 임원진 50여명, 운영위원회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협회 회원은 곧 지도자의 수이며 217개의 태권도 도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무국장과 회장은 상근직으로 활동하며 용인시 태권도 발전에 동분서주 노력하는 중이다. 7년차에 들어선 강창식 회장은 내년 1년의 임기를 앞둔 상태이다. 2015년까지 도장을 운영하던 강 회장은 지금은 태권도협회 업무에 전념하며 공약사업 추진과 개선에 발벗고 나서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요 대회로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뉘며 협회장기대회를 마치고 오는 10월과 11월 사이에 개최될 체육회장기대회를 남겨둔 상태이다. 이 외에도 태권도협회에서 빠트릴 수 없는 스케줄이 있으니, 바로 국기원 승품·단심사이다. 용인시 217개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심사는 작년에만 1회에 1,500명 이상의 응시자가 참여해 저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응시자 외에도 학부모와 심사평가위원, 행사 관계자 등을 포함하면 총 5,000여명 이상에 달하는 큰 규모의 심사대회이다.


 

용인시 태권도의 저력을 보여주는 단합심

일반들에게 있어 태권도라는 스포츠는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훈련하는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인 무예답게 함께 운동하는 수련인들 간의 끈끈한 유대를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기대에 맞는 행보를 용인시 태권도협회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 82일간 강원도에서 진행된 경기도태권도협회 주관 생활체육워크숍에서 60여명의 협회 회원들의 단합심이 돋보인 것. 31개 시군구에서 약 1,200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체육의 미래와 발전 방향성을 논의하는 한편, 이벤트성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23각 달리기, 배구, 줄다리기를 비롯해 가요제, 태권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용인시 태권도협회가 남다른 기량을 뽐내며 우승을 차지한 것.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집행부에서도 지금까지 보던 회장의 모습은 모두 회원들을 위한 모습이었구나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회장직을 맡으면서 회원들의 권위를 최대한 살려주고자 했던 마음이 전해진 것이겠죠.”


 

태권도 및 지역사회에 큰 쓰임이 될 전용훈련장 조성 목표

체육문화에 앞장서는 용인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태권도협회에도 수많은 혜택과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는 여러 어려움도 존재한다. 강창식 회장은 수많은 야구장과 배드민턴 구장에 비해 전용훈련장이 없는 실정을 이야기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60개의 생활체육 단체가 있는 용인시이지만 선수와 관중 수가 많은 경기는 하나의 실내체육관을 통해 해결하고 있는 셈. 학교체육관을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태권도는 한 번의 대회에서 심사인원만 2천명씩 입장하며 총 6천명이 넘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있다.

 

시설이 잘 갖춰진 전용훈련장이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현재 검도와 합기도 등 투기종목을 망라하여 체육관을 건립하고자 구두상으로 조율을 한 상황입니다. 나머지 절차적인 부분은 시 체육회를 통해 요청을 해두었죠.” 강창식 회장이 필요성을 강조한 전용훈련장이 조성되면 용인 내의 실버족과 다문화가정에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오로지 태권도 하나만 하는 것이 아닌, 여러 운동을 즐기는 터로 거듭나기에 더더욱 필요한 전용훈련장이다.


 

1,000명의 인원이 함께할 자원봉사 발대식

강창식 회장은 앞서 언급한 전용훈련장과 함께 용인시 태권도협회 자원봉사팀을 추진 중이다. 수련생을 포함한 1,000명의 인원이 모이면 발대식을 펼칠 예정이며 현재 전체 인원의 60%가 채워졌다.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토요일과 일요일에 봉사를 진행하고자 협약도 맺은 상태이다. 많은분들의 협조 덕분에 오는 12, 발대식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음고생이 많은 자리도복 디자인 자율화도 필요

목소리부터 풍채까지 강인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강창식 회장이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공약사업을 비롯해 우수지도자 태권도인 양성 등 용인시 태권도협회 앞에 놓인 현안이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늘 마음을 쓰는 것이 엿보였다. “지금까지 경기위원장 등의 자리를 거치면서 일사천리로 업무를 처리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권도협회에서 순조롭게 진행이 안되는 부분들 앞에서는 마음고생도 굉장히 많은 편이죠. 모두가 똑같겠지만, 지금은 뛰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저출산의 영향으로 태권도에 입문하는 아이들의 절대수가 적어지는 지금, 도장 차원에서의 마케팅도 등한시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예를 들어 도복도 하나의 마케팅 요소가 될 수 있는데, 타 부서 단체의 경우에는 화려한 도복들이 존재한다. 그에 비해 태권도 도복은 통제를 받는 부분이 꽤 많은 편이다. 강창식 회장은 같은 하얀 도복이지만 과하지 않은 선에서 수를 놓거나 모양을 자유로이 만드는 등의 디자인 자율화를 역설했다. 사소할 수 있는 변화이지만 이런 점들이 모여 태권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협회가 되길 바라며 실제 움직이는 부위원장이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강창식 회장님과 함께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회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특전사 출신으로 강창식 회장과 선후배의 인연을 맺으며, 용인시 태권도협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한민국 특전 동지회 모임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는 추상구씨의 메시지이다. 강 회장의 어깨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로 무거운 상태이지만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 꿋꿋하게 전진하는 중이다. 강창식 회장과 운영위원, 용인시 태권도협회의 남다른 의지와 열정을 보고 있자면 전용훈련장 조성과 공약사업 달성도 그리 멀지만은 않게 느껴진다.

 

취재; 김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