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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한국안전수영협회 – 김철기 이사장] ‘생존수영’의 국․내외 보급을 책임지다

생존 수영법 ‘잎새뜨기’, 2019년 3월 미국 특허 출원

    

어떤 곳이든 물이 있는 곳에서는 익사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익사사고의 위험과 심각성을 반영하듯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수상안전 지식과 실천 방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수영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국민의 생존수영에 대한 지식과 방법의 이해는 아직 미흡하며 생존수영 관련 강사의 수 역시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본지는 생명 수호의 실천적 지침으로 잎새뜨기라는 새로운 생존수영법을 발명하고 관련 강습 및 지도자 양성의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안전수영협회를 찾아 김철기 이사장과 함께 잎새뜨기수영법을 비롯한 협회의 활동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해양경찰청 등록 생존수영지도자자격 검정기관 - ()한국안전수영협회

익수사고 후 24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익사(Drowning)라고 하며, 익사는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비의도적 사망사고로 분류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의 통계에 의하면 현재 대한민국의 익사자 발생건수는 매년 약 150명이며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해인 2014년에는 약900명에 달하기도 했다.

()한국안전수영협회는 20186월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생존수영 지도자 민간자격 검정기관으로 등록되어 지도자 교육을 중점적으로 해오고 있는 정식 생존수영 교육기관이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사진과 7개 지회 지부에서 300명남짓한 생존수영 강사진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안전수영협회는 국내 최초로 너울성파도 등 응급사고 상황에서 구명조끼 없이 맨몸 상태에서도 인체부력만으로 물에 떠서 장시간 안정된 호흡을 확보할 수 있는 신개념의 실전 생존 수영법인 잎새뜨기를 개발하여 안전한 물놀이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초등학생 대상 생존 수영법 교육인원은 2019123만 명으로 2014년과 비교하여 20배가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급속한 증가세와 대조적으로 교육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 시설과 전문 강사는 매우 부족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안전수영협회는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고자 자체적으로 다수의 잎새뜨기 전문교육 수영장을 지정하고 단체 또는 개별적으로 잎새뜨기 실전 생존수영 지도자 민간자격검정 과정(이틀간 16시간 과정, 연락처: (02) 557-5560, E-mail: safeswiminfo@gmail.com)’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지도자를 투입하여 대국민 대상 잎새뜨기수영법을 가르치는 등 생존수영의 보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안전처,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소방방재청이 솔선수범하여 잎새뜨기 생존수영대국민 홍보자료를 제작, 배포하고 전북 교육청으로부터도 잎새뜨기 생존수영교과서 집필 의뢰를 받은 것은 이러한 ()한국안전수영협회의 생명수호의 의지에 대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안전수영협회는 국내 최고의 수난구조 교육기관인 부산소방학교와 협약을 맺고 119소방에 급류구조를 비롯한 수난구조 선진기술을 자문함으로써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93월에는 독자개발한 잎새뜨기생존수영법을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미국 특허를 출원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잎새뜨기생존 수영법

사람의 몸은 폐가 상체에 있어 얼굴은 띄울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무거운 하체가 가라앉아 결국 일어서게 되기 때문에 장시간 물에 뜰 수 없다. 하체가 내려가 있으면 설사 떠 있다 하더라도 파도나 와류 등에 의한 저항과 마찰을 받을 경우 뒤집히거나 이를 방지하려고 몸을 심하게 움직이게 되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사망으로 직결될 수 있다. ()한국안전수영협회 김철기 이사장이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잎새뜨기는 이러한 신체적 구조의 문제를 부력원리지렛대 원리등의 과학적 방법으로 혁신한 익사방지법이다.


잎새뜨기는 만세자세로 팔을 길게 머리위로 뻗어 상체에 있는 폐를 몸 가운데로 두고 무릎을 굽혀 무거운 하체를 가볍게 만드는 수영법으로 숨의 7~8할을 폐 속에 유지하고 누운 채 호흡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누운 상태에서 팔, 머리, 엉덩이, 두 다리와 양발이 수면 가까이에 모두 뜬 채로 완전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므로 몸의 무게는 물론 물의 저항과 마찰을 거의 느끼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뜨기 방법이다. 익수사고 발생 시, ‘잎새뜨기수영법으로 전후좌우 균형을 맞춘 후 자세를 유지한 채 호흡에 집중하며 구조대를 기다린다면 익사의 위험에서 상당부분 멀어질 수 있다.

잎새뜨기는 수영동작과 부력장비 등에 의존해오던 기존의 생존수영 교육방식을 탈피하여 수영을 하지 못해도 맨몸으로 물위에서 장시간 안전하게 뜰 수 있다는 실효성이 입증된 바, 수상안전 분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새로운 생존 수영방법이다. 잎새뜨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잎새뜨기 생존수영 따라하기자습서 (교보문고 전자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잎새뜨기생존 수영법 개발 - ‘회복탄력성의 대가 김철기 이사장

()한국안전수영협회 이사장, 대한파킨슨병협회 이사, 세이프타임즈 논설위원. 국제기구 아시아 개발은행 19년 근무, 한국은행 14년 근무, 와튼스쿨 MBA, UPENN, 서울대 대학원 국제경영학 전공, 고려대 경영학과, 검도유도국기도 무술유단자 등 화려한 이력은 치열하게 살아 온 김철기 이사장의 인생을 대변한다. 그러나 빛나는 이력 가운데에서도 그를 지탱하고 성공으로 이끈 가장 큰 힘은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고 더욱 발전하는 마음의 근력 즉, ‘회복탄력성이라고 할 수 있다.

1950년대 후반에 태어나 가난한 삶 속에서도 끈기 있게 공부하여 20여년간 인생을 성공적으로 일군 김철기 이사장에게 찾아온 것은 신경 퇴행성 질환의 하나로 주로 진전(떨림), 근육의 강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운동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인 파킨슨병이었다. 좌절하고 무너질 만도 했던 파킨슨병 진단 당시 그는 의사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저는 지금부터 하루를 세배씩 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김철기 이사장의 삶에 대한 태도와 정신력은 이 말 한마디만으로도 충분하다. 이후 그의 인생은 그가 내뱉은 대로 실천되었다. 병을 이겨내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수영을 선택했던 김철기 이사장은 본인이 체득한 잎새뜨기수영법을 생존수영으로 발전시켜 수상안전과 관련하여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을 만큼 쾌거를 이룩한 것은 물론 파킨슨병 발병 후 9년이 흐른 지금까지 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다. 주어진 조건을 탓하지 않는 남다른 긍정 마인드와 최고의 회복탄력성을 가진 김철기 이사장의 좌우명은 열정과 순수함’. 한층 더 힘차게 ()한국안전수영협회의 잎새뜨기 수영법을 보급, 전파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생존수영 관련 초등교과서 집필뿐만 아니라 주요 선진국을 대상으로 특허 출원을 하여 잎새뜨기를 세계에 알리겠습니다. 세상에 뜨는 인류가 탄생하는 그 순간까지 열심히 전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계속 응원해 주십시오.” 그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존경을 불러일으키고 희망을 전파하는 김철기 이사장의 포부에 응원을 보낸다.

 

취재 : 김시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