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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신평중학교 김이동 교장 ]‘솔선수범 리더십’으로 꿈, 배움, 나눔의 교육을 싹 틔우다! 신평중학교

‘하남시 최상위 클래스’를 자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40년의 교직생활 경력을 지닌 하남시 신평중학교 김이동 교장은 확신에 가득 찬 목소리로 모든 교장들의 목표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라고 설명한다.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며 꿈을 가꿔나가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나눠주고 싶다는 것이 김 교장과 신평중 전 교직원의 마음이다. 그 열정만큼 내실 있고 풍성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신평중학교의 이모저모를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자.


 

빈 틈 없는 교육을 완성하는 중점사업

평중학교(경기도 하남시 신장동로 57)의 가장 대표적인 중점사업은 자유학년제, 1학년은 자유학년제를, 2,3학년은 연계자유학년제로 운영된다. 특히 2학년의 경우 교육부 지정운영으로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적극적인 진로 상담 교사의 지도하에 학생들은 2단위(34시간)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최근에도 1학년을 위하여 아나운서, 성우, 의사 등 알고는 있지만 쉽게 만날 수 없는 직업군의 인사를 초청하는 진로의 날을 진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각 대학의 학생들을 초대해 학과를 소개하며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여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열악한 교육 환경에 있는 중학생들에게 방과 후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삼성드림클래스운영도 눈에 띈다. 학년별로 모인 총 6개의 학급이 영어와 수학 지도를 받으며 학업 성취도와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는 시간을 보낸다. 또한, 악기지원사업(바이올린) 외에도 과거 교과교실제 운영 덕분에 마련된 특별실을 활용해 가야금 등의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전통음악체험장도 구축해 놓았다.


 

하남시 최상위 클래스를 자부하는 풍성한 자율동아리

이동 교장은 하남시에 있는 중학교 중에서 자율동아리는 가장 잘 운영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1등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최상위 클래스라고 생각하죠.”라며 교내 자율동아리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22개의 자율동아리는 전교생의 68%가 참가하며 25회 하남시 청소년 연극제에서는 단체부, 개인부별로 수상한 실적도 갖고 있다. 실제로 먼 지역에 있는 아이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올 정도인데다 단일학군이라는 하남시의 특성상 학급수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역으로 늘어나는 신평중학교이다. 굳이 학급을 늘리지 않으려고 해도 민원이 들어와 교육청에서도 늘리도록 종용할 정도라고 하니, 김 교장의 발언은 이유 있는 자신감을 잘 보여주는 셈이다.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 만드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녹림으로 우거진 공원이 인근에 자리하여 쾌적한 자연환경과도 사이좋게 어우러지는 신평중학교는 지역 교육인프라는 물론, 학부모의 관심도 매우 높게 나타난다. 지난 5월에는 교사, 학부모, 학생 등 총 300여명의 소통이 빛난 5회 신평가족한마음 걷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연간 4차례에 걸쳐 교내안전사고, 폭력, 월담 등을 근절하는 학부모폴리스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신평중의 모든 교사진은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 ‘개방과 협력을 기치로 건 혁신공감학교에 따라 전문적학습공동체에 참가하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 연구에 전념하는 중이다.

 

훈계와 질책이 아닌, 솔선수범 자세를

20183, 신평중학교에 부임한 후 앞으로 은퇴까지 17개월을 앞둔 김이동 교장은 솔선수범을 주요 경영방침이자 교육철학으로 꼽는다. 사범대학을 다니며 교직생활에 꿈을 키울 때부터 한결같이 이어온 생각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교사는 최고의 지식인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어려운 과정을 거쳐 올라온 선생님들을 직급이 높다는 이유로 쉽게 훈계하고 질책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내가 먼저 잘하자는 생각으로 움직이면 상대도 알아주게 되어 있죠.” 김 교장은 교직에 몸담을수록 인성과 독서야말로 실력 이상의 중요한 덕목임을 깨달았다고 덧붙인다. 이 두 가지는 학교에서만이 아닌, 인생에서도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한편, 김이동 교장은 내년으로 다가온 혁신교육지구에 발맞춰 각종 MOU를 체결하고 있는 하남시의 TF팀 구성원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마을교육자원 발굴 및 학교 안내 사업과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의 연수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평중학교는 물론, 전반적인 지역사회 교육 품질 향상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김이동 교장. 그의 솔선수범 리더십이 많은 교사의 귀감이 되어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깊숙이 파고들길 바란다.

 

취재; 김수미 기자. 사진; 박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