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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남시 은가람중학교 우재영 교장]꿈, 열정, 감동을 심어주는 오고 싶은 학교! 은가람중학교

전 학년 자유학년제 운영 및 문화예술 교육으로 꿈과 끼를 키우다

 

마치 시화 속에 나올 법한 단어처럼 들리는 하남시 은가람중학교(교장 우재영)의 학교명은 한강의 은빛 물결에서 유래한다. 미사지구와 서울지구 경계선에 위치하며 바로 옆에는 한강이 흐르는 입지를 잘 드러내는 담백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 언제나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도 앞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한강은 두 다리는 현재에 두고 양 눈은 미래를 바라보는 은가람중의 비전과도 닮아 있다.

 

 

적극적인 교직원과 학부모의 참여로 커가는 학교

올해까지 4회 졸업생을 배출한 은가람중학교(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9)2015년에 개교한 학교이다. ‘, 열정, 감동이 있는 은가람 교육을 수행하겠다는 우재영 교장의 비전은 우리는 현재에 살지만, 교육은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라는 생각에서 나왔다. , 미래를 위해 현재의 밑바탕을 착실하게 닦아나가야만 한다는 것. 한편으로는 인간다움을 잃지 않도록 예절과 인성을 키우면서 기초과학, 인문과학 교육에도 충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꾸려 수업의 방향성과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해나가는 중이다. 학부모회 역시 매월 모이는 회의를 통해 학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가 하면, 학부모폴리스, 급식지도, 체험학습에도 적극 참가하며 생활지도에도 적잖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교사진과 학부모 그리고 우재영 교장까지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노력한다는 점이 돋보인다.

 

 

균형 잡힌 인재를 육성하는 전 학년 자유학년제 운영

은가람중학교는 1학년 2학기까지는 자유학기(221시간), 3학년까지는 연계자유학기(136시간)로 모든 학년이 자유학년제에 참여한다. 1학년 때에는 수학과 과학독서탐구, 영어 소설읽기와 같은 기본 교과를 비롯해 연극, 오케스트라, 목공예에 이르는 문화예술분야, 스마트폰 앱 만들기 등 디지털기술까지 매우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2학년에 들어서면 역사와 영화로 배우는 도덕을 통해 조금 더 융합적인 사고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 3학년에서는 친환경 소품 만들기와 창의탐구반 운영으로 일상 생활과 밀접한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여기에 동아리활동, 진로탐색까지 더해지며 자유학년제의 완성도를 드높였다. 우재영 교장은 자유학년제에 대해 준비 과정부터 만족도가 높았고, 실제 운영한 선생님들도 매우 흡족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라며 만족스러운 운영성과를 설명했다.


 

문화예술에 집중한 특색사업과 하남시의 지원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감에 짓눌려 스트레스에 매몰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특색사업에는 문화예술교육의 빛깔이 깃들어 있다. 오케스트라에 참여해 11악기 배우기를 실천하는 예꿈학교를 비롯해 방과 후에 운영하는 사물놀이 동아리와 밴드동아리 라온은 학생들에게도 매우 큰 인기를 끄는 중이다. 아이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학교 행사에서 발휘하며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 큰 기여를 한다. 한편, 내년부터 혁신교육도시로 출발하는 하남시 또한 은가람중의 문화활동, 과외활동, 체험학습활동 등 다방면으로 상당한 지원을 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번에 진행한 유명산 체험학습은 일종의 자연학습과 감성교육이 모두 포함된 활동이었습니다. 저도 시간을 내어 직접 참여하며 아이들이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봤죠. 학교 안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이기에 학생들을 보는 내내 정말 만족스럽고 뿌듯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민주적인 학교 운영의 철학

교사와 학생 모두 오고 싶은 학교로 만드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힌 우재영 교장이 밝힌 교육철학은 무엇일까. “선생님들에게 최대한 기회를 많이 주는 민주적인 운영을 하고자 합니다. 모쪼록 마음 편하게 학교에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말이죠. 학생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지식도 쌓고 미래를 보는 시야를 넓히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사야말로 진짜 선생님

자유학년제와 특색사업, 그리고 진로지도 및 생활지도까지 다방면으로 학생들을 케어하며 노력하는 은가람중학교의 교사진을 향한 우재영 교장의 마음은 단연 남다르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교육의 주체인 동시에 적극적으로 이들을 리드하는 것은 역시 선생님의 몫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교실에 들어가 아이들과 소통하는 선생님들이야말로 진짜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니까요. 늘 애쓰고 고생하면서 노력하는 은가람중 교사진 덕분에 짧은 시간 내에도 학교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사랑하는 교직원이 있기에 매일 아침, 학생들은 밝은 모습으로 학교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앞으로 40, 400회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해낼 은가람중학교의 미래를 하루 빨리 보고 싶어지는 시간이다.

 

취재; 김수미 기자. 사진; 박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