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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전거 페달을 밟듯 언제나 도전하는 인재가 되자! 서곶중학교

도전정신을 강조한 ‘청소년 비즈쿨’ 예술교육 거점학교 운영

 

10대 후반으로 나아가는 관문인 중학교는 어떤 이들에게는 잘 기억조차 나지 않는 시절로, 어떤 이들에게는 조금 더 성숙해지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인천 서곶중학교(교장 강헌석)의 학생들은 상당히 많은 비율로 후자에 속하리라 생각된다. 강헌석 교장의 열정적인 태도와 노력으로 시작한 청소년 비즈쿨과 함께 교육복지학교로 운영되는 서곶중은 창의력과 감성을 모두 두드리는 학교이다.


 

기업가정신을 기르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청소년 비즈쿨

서곶중학교(인천광역시 서구 대평로 56번길 22)청소년 비즈쿨운영을 담당하는 지명자 진로부장은 고맙고 감사한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하며 3년차 학교로서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곶중은 교재는 물론, 지역 내 학교인 동산중, 세무고와 연계한 4차산업 관련 체험활동과 청년 CEO와의 만남을 통해 깊이 있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진행한다. 실제 3년간 비즈쿨동아리로 활약하며 교내외 캠프에 참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홍보하는 데 일임한 김서현 학생과 앙트십 교육 등에 참여하며 뛰어난 아이디어를 실천한 김상우 학생은 각각 비즈쿨유공자 표창부문 창업진흥원장상과 2019 전국비즈쿨페스티벌 수기공모 우수상을 받았다. 두 학생 모두 비즈쿨로 얻은 결과물로 도전을 통한 성취감, 함께 상생하는 공동체마인드를 언급했다.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라! 비즈쿨 핵심 가치를 담은 ‘ASK’

서곶중학교의 청소년 비즈쿨 핵심 가치는 전교생의 기업가정신마인드 고취 프로그램(ASK)에 담겨 있다. 태도(Attitude), 기술(Skill), 지식(Knowledge)의 첫 글자에서 비롯한 ASK 중에서도 태도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 잘하지 못해도 해보고, 실패했지만 다시 실천하는 도전정신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러한 뚝심 덕분일까, 운영 첫 해에는 창업경진대회 우수상을, 이듬해에는 인천진로교육센터 공모사업 창직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 창업부문 장려상을 수상한다. 또한, 2018 비즈쿨페스티벌에서는 아나운서 꿈을 가진 곽예슬 학생이 개막식 사회를 맡고, 선후배가 호흡을 맞추어 이소정,곽예슬 학생이 영어 스피치 우수상을 받고,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한 김민석, 김우진 학생이 스피치대회 장려상을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고 인천중기청 주관 I STARTUP벤처창업한마당에서는 부스를 운영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낸다. 늘 생각 이상의 발전을 보이는 학생들을 지켜본 지명자 진로부장은 비즈쿨 운영의 기대효과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대외활동을 하며 상을 받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아이들은 자존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 선배의 모습을 본 후배들에게는 커다란 동기부여가 되죠. 무언가를 잘 하는 것도 좋지만, 계속해서 도전하며 시야를 넓히는 마인드교육과 쓸모 있는 가치를 창출해내는 자기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신이 깃든 예술교육 거점학교

교육과 문화,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에 목표를 둔 교육복지학교이기도 한 서곶중학교는 예술교육 거점학교로 활약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운영되는 교내 오케스트라는 꾸준하게 단원들이 활동하며 공개연주회, 등굣길 연주회를 펼치며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예술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는 ··정신이 고스란히 깃든 셈이다. 한편,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진로탐색을 장려하는 중점사업 방침에 따라 교사들이 일방적으로 진로체험 장소를 배정하는 것이 아닌, 기획한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각 학급마다 25명 내외로 구성된 서곶중의 전교생이 저마다 주관을 기르고 능동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끔 이끄는 세심함은 비즈쿨 사업과 중점사업 모두에서 발견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힘들어도 멈추지 않고 꾸준하게 도전하는 삶

전체적으로 매우 화기애애하고 따스한 느낌의 학교 분위기는 강헌석 교장의 교육 철학에도 녹아들어 있다. 매번 물을 주어도 모두 밑으로 빠져나가버리기에 아무 소용이 없는 것 같지만, 어느 날 문득 보면 건강하게 잘 자라 있는 콩나물은 교육과도 닮은 구석이 많다. 그가 교사들에게 늘 강조하는 일명 콩나물 재배론이다. 이 외에도 열심히 페달을 밟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자전거 이론부터 수포대포, 영포직포, 독포인포(수학을 포기하면 대학을 포기한다, 영어를 포기하면 직장을 포기하게 된다, 독서를 포기하면 인간이길 포기하는 것이다)’까지 강 교장의 다양한 표현에는 지속적인 관심과 도전의식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부임 후 직접 발품을 팔아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노후되고 부족한 학교 시설을 개선해온 솔선수범형 교육자인 강헌석 교장과 어머니의 마인드로 구석구석 세심하게 살펴 주시는 강진숙 교감선생님과 지명자 진로부장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의 시선은 언제나 아이들로 향한다. 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있는 한 서곶중학교 학생들은 수백, 수천 번의 도전도 너끈히 해내지 않을까.

 

취재; 김수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