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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영화 '어 퍼펙트 데이'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날이 있다. 수습하려 하면 할수록 일은 꼬여만 가고, 그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황은 악화되어 간다.

 

68회 칸영화제의 감독주간 공식 초청작이자 웰메이드 작품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어 퍼펙트 데이'의 배경은 바로 이런 '운수 없는 날'이다.

 

보스니아 내전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은 1995년의 발칸반도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단체요원들은 마을의 유일한 식수 공급원인 우물에 시체가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투입된다.

 


물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거구의 시체를 24시간 안에 우물에서 빼내야했다. 하지만 주인공들에게는 시체를 들어올릴 밧줄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전쟁 속의 또 다른 전쟁 무능한 관료주의와 각종 이익집단간의 충돌 사이에서 결국 주인공들은 무릎을 꿇는다.

 

그러나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다.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이야기꾼 '페르난도 레온 데 아라노아' 감독은 영화의 말미에 통쾌한 반전을 숨겨두었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둔 '어 퍼펙트 데이'는 눈부신 배우들의 활약과 역전만루홈런처럼 터지는 결말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