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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人

농축업인 권익 위해 뛴다, 박성재 무안군의회 의원

‘영산강 4단계 사업’ 조기 완공해 농민 시름 덜어야
공항활성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해 서남권 거점 지역 역할 톡톡히 할 것

 농촌지역 농가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업기반시설 정비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안 지역은 매해 모내기 철 마다 물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관수시설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량과 소득 증대를 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영산강 4단계 사업을 하루빨리 완공해 농민의 시름을 덜어야 합니다.”

박성재 무안군의회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안군의 주요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축산농업인 출신 박 의원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영산강 4단계사업의 조기완공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농가 권익을 위한 제도 마련 및 개편에 앞장서 왔다. 한국언론기자연합회는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및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박 의원에게 2017 네티즌선정 BEST 의정대상을 수상하고 인터뷰했다. 그에게 그간의 활동 내용과 무안 지역의 주요 현안, 그리고 향후 과제들에 대해 들어봤다.


 

관수시설 시급, 예산 늘려 영산강 4단계 사업완공 앞당겨야

지방정치는 도시의 정치보다 생활과 밀접하다. 실정을 모르고 뛰어들었다가 탁상정치 한다는 소리를 듣기 딱 좋다. 그런 점에서 박 의원은 농촌지역 의원으로 활동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다. 수십 년간 축산업을 해 오면서 누구보다 농촌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초선으로 당선되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도 경험을 해봤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동안 농촌지역은 정치, 행정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권익을 높이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위해 예년보다 예산을 더 확보했습니다.”

현재 무안군의 굵직한 현안은 영산강 4단계사업의 조기완공이다. 박 의원은 이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꾸준히 목소리를 높여왔다. “영산강 물을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영산강 4단계 산업이 진행 중입니다. 1년에 270억여 원의 예산을 책정해 진행하고 있는데 이런 속도로는 2029년에나 완공됩니다. 시급한 문제이니만큼 예산으로 늘려 3, 4년 안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관수시설물 지원을 건의해 놓은 상태다. “제 때 물을 공급해야 농작물이 잘 자랍니다. 농업인들이 밤잠을 못자고 시간 맞춰 물을 대러 다니고 있습니다. 물과 같은 기초적인 기반시설 확충 없이 어떻게 농업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박 의원은 과학영농 실증시범포 도입과 스마트팜 등 선진 농법 도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가속화되는 온난화 현상에 대비해 열대작물 재배를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실증시범포를 도입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농작물을 재배한다면 농가수익도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앞장 설 계획입니다.”


 


양돈 제2의 식량, 영세 축산업인 위한 제도 마련돼야

농업만큼이나 많은 군민들이 종사하는 분야가 축산업이다. 2년 전만 해도 박 의원 역시 축산업인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뿐만 아니라 대한양돈무안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를 지내며 많은 농가들과 호흡을 같이 해 왔기에 누구보다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동안 서민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제도를 손본 것은 그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축사 면적의 30% 범위 이내까지 증축을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무안군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발의다. “축사 증축 및 보수 시 1회에 한해 적용하던 건폐율 규정을 횟수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재력이 있거나 없거나를 떠나 형평성 있게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취지입니다. 앞으로도 불합리하게 굳어 있는 부분을 변화시키는 조례를 계속 발의할 계획입니다.”

축산규모 1위 지역인 만큼 환경 문제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그는 축사에서 발생되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제한을 기존 500m에서 2km로 늘리는 조례를 제정했다. 신규사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다수의 군민들이 민원을 계속 제기해 온 만큼 다수를 위한 바람직한 일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생각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가운데 양돈이 쌀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식량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특히 무안은 축산규모가 1위권이다 보니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환경 문제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해 지역 발전 이룰 것

무안군의 당면 과제로는 무안국제공항을 꼽았다. 기대와 달리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볼 때 무안군이 조속히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임에 틀림이 없다.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경유 노선 촉구 등 의회 차원의 다양한 대책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공항이 활성화되면 무안이 서남권 거점 지역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탄도만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10개년 사업계획이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탄도만은 전국 최초로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곳으로 낙지 자원으로 유명하다. “탄도만의 낙지와 도리포의 낚시터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을길이 조성됩니다. 민자유치를 통해 리조트를 세우고 민박시설을 유치해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남은 과제 차기서 계속 수행할 것, 행복수치 높이는 의정활동 하고 싶어

다양한 활동으로 현안을 해결하고 또 이어나가고 있는 박 의원이지만 초선의원으로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다. “최선을 다 한 시간이었지만 처음 계획했던 여러 일들 가운데 미비한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남은 과제에 대해서는 연임해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양심적이고 투명하게 지역발전을 위해 남은 과제를 수행하고 싶습니다. 의정활동이 끝났을 때 지역주민들에게 열심히 일 한 의원으로 기억된다면 더 할 나위 없겠지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무안군협의회 회장으로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도 들어봤다. “위원들만의 자문회의가 아닌 국민과 함께 하는 기구로서 존재하기 위해 젊은 층으로 위원을 구성하고 청년분과, 여성분과 등 다양한 계층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분단에 대한 국민들이 다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포커스를 맞추어 나갈 생각입니다.”

쉼 없이 진행된 박 의원과의 인터뷰는 행복이라는 단어로 갈무리됐다. “정치와 경제, 사회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정치라는 수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국민의 행복수치를 높일 수 있도록 일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박 의원의 행복을 향한 정치행보를 기대해 볼 일이다.

 

                                                                                                                      취재 : 최창근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