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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 하나 되는 통일사업 펼치는

도인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가 지난해 12‘2017년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대통령) 단체표창 수여식에서 우수협의회로 선정돼 의장(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역사회의 통일역량 강화 및 국론결집 활동을 통해 평화통일기반 구축에 이바지한 협의회와 자문위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도인기 김제시협의회 회장을 만나 그간 펼쳐 온 협의회 사업에 대해 듣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통일정신 고취, 민주평통 알리기 등 다채로운 통일사업 펼쳐

도 회장이 민주평통 김제시협의회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11년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면서다. 4년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 201517대 회장으로 위촉돼 지난해 18대 회장으로 연임했다. 그동안 그는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북한이탈주민과 자녀들에 격려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통일맞이 하나-다섯 운동의 일환으로 멘토링, 법률자문지원, 취업지원 등을 시행해 왔다.

매년 설 명절에 북한이탈주인을 초청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제시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회비를 내고 있어 가능한 일입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자부담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도 회장은 또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다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데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관내 학생들의 통일정신 고취를 위해 지역 군부대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의 강연과 병영체험, 서바이벌 게임,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듬해에는 한 걸음 나아가 공연행사를 김제시 공설운동장에서 열어 더욱 많이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200여 명이 참여해 시 낭송, 음악 공연, 웅변 등 통일을 주제로 한 무대를 함께했습니다. 출연자들 전원이 다 함께 무대에 올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할 때는 마음이 뭉클해지더군요.”

지역 축제 현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제지평선축제에 민주평통 부스를 만들고 통일염원 희망나무 리본 달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숙원 과제, 자문위원 적극적으로 통일사업 임해야

도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피부에 닿는 통일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안보현장 견학과 수기 공모, 찾아가는 통일 교육 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 마련에 협의회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러한 통일사업들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문위원 스스로가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마음가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이라면 진정으로 민족통일에 대해 생각하고 희생과 봉사로 통일사업에 앞장서야 합니다. 자문위원 배지에 보다 책임감을 느끼고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도 회장은 통일은 사상과 이념, 정치적 노선이 달라도 이견이 없어야 한다더 늦기 전에 진정한 대화의 물꼬를 트고 평화통일을 위해 천천히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이 이를 위한 교두보가 되기를 소원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도 회장과 김제시협의회 자문위원들의 진심이 담긴 평화통일을 위한 행보를 기대해 본다


                                                                                                                                                         최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