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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창조로 꾸준히 계단 오르는 아이비넷, 아이비넷주식회사 정희섭 대표

“균형감각 지닌 인재 육성으로 일본 IT계는 팽창중이고 아직 할 일 많다” “IT 분야는 다른 업계보다 역사가 짧아 개척할 분야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진입 장벽이 낮아 젊은 신인들의 도전이 비교적 수월한 곳이기도 합니다. 실력을 다지면서 한 계단, 한 계단 딛고 올라서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에서 기업업무시스템 및 소프트웨어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정희섭 대표. 한국과 일본 IT산업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산 증인이자, 혁신적인 업무방식을 도입해 다국간공동개발에 관한 여러 성공사례를 끌어낸 주인공이기도 한 정 대표의 말은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던진다. 오르는 속도가 느릴 때도 있었지만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계단을 오르고 있는 그를 만나기 위해 기자는 일본 오사카로 향했다. 한국언론기자연합회 주최 ‘2017년 글로벌 동포대상’ 혁신기업부문 수상 소식도 함께였다.

고정관념 무너뜨리고 혁신업무방식 도입해 아이비넷 주식회사에는 현재 50여 명의 한국 및 일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리만쇼크 등 악재를 만나 가파른 계단을 힘겹게 올라 온 적도 있지만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일본 대학생들 사이에서 일 하기 좋은 회사로 뽑힐 만큼 업무시스템과 조직문화가 우수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사실 정 대표가 일본으로 건너 왔던 1992년 당시만 해도 일본의 시스템개발방식은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개발환경이 지배적이었다. “일본 철도회사인 모철도정보연구소에 파견근무를 왔는데 작업방식이 매우 비능률적이었습니다. 협소한 장소에서 백 여 명이 넘는 기술자들이 책상을 붙이고 다닥다닥 앉아 일을 했는데 정작 현장에 있어야 할 핵심인원은 20~30%에 불과했습니다. 그 많은 인 원이 모두 같은 곳에서 작업을 해야 할까 라는 의문점 이 들었습니다.” 정 대표는 폴리티컬이 중심이 되는 설계공정은 일본현지에서, 테크니컬이 중심이 되는 PG제조공정은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에서 진행하는 다국간공동개발을 제안했다. 하지만 보수적이고 자국 기술의 안보에 민감 한 당시의 일본 문화에서 실적이 없는 20대의 정 대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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